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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우리집 식탁은 GMO로부터 안전한가?
WRITER 미생채 (ip:)
  • POINT 0점  
  • DATE 2016-10-18 13: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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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포스트 콜라보김지선 기자의 <건강한 육아>

우리 집 식탁은 GMO로부터 안전한가?


식용유는 간단한 부침요리부터 볶음, 튀김 요리까지 음식을 만들때 두루두루 사용된다.

그런데
우리집에서 다용도로 쓰이는
식용유의 원료, 콩이나 옥수수가
수입 GMO 식품일지도 모른다.

식용유 속 GMO에 대해 아시나요?
해마다 명절 때면 어릴 적 TV 광고에서 유명했던 OO식용유 광고가 떠오르곤 했다. 그런데 요즘은 식용유가 종류만 해도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 올리브유까지 각양각색의 다양한 제품에 어떤 걸 사야할 지 한참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식용유의 원료가 되는 콩이나 옥수수 등이 대부분 GMO 식품이라는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가?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유전자변형생물체)란 유전자변형기술에 의해 형질이 전화된 생물체

말한다.
그 시작은 20년 전 1990년대에 잘 무르지 않는 토마토가 최초 GMO 농작물로 등장하면서 시작됐다.

그 후 GMO 사과와 1996년 미국 식품종자회사가 개발한 GMO 콩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대규모로 재배되었다.

GMO 식품은 기존의 종자들에 비해 더 빨리, 더 크게 자란다는 강점 때문에 제 3의 농업혁명이다, 빈곤과 기아 퇴치 등 식량안보에

큰 기여를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들도 있지만, 아직까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GMO 식품, 무엇이 문제인가?
국내에서 GMO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된 계기는 1999년 11월 한국소비자보호원(한국소비자원)의 연구진이 시행한

국내 시판 두부에 대한 검사에서 22개 제품 중 18개 제품에서 GM콩 성분이 검출되면서였다.

국산 콩을 사용했다고 표시한 유명 제품 두 제품에서도 GM콩이 검출되어 놀라움과 파장이 더욱 컸다.

특히 이러한 유전자변형작물은 재배시 종자가 바람에 날려 일반 작물의 유전자와 혼입되어 유전자 재조합이 일어날 수 있기에

GMO 오염에 대한 농민들의 반대운동은 계속되고 있다.

2013년 미국 오리건 주에서도 허가되지 않은 유전자변형 밀이 발견되어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 있다.

미국은 주식인 밀에 대해 유전자변형 재배 승인을 한 적이 없어 그 충격이 컸다. 조사과정에서 다국적 종자회사에서 유전자변형 밀을

재배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정부의 방침대로 수확 후, 모두 깨끗하게 처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전자 변형 밀이 계속 자라서

혼입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전자변형작물이 생태계에 한 번 방출되면 토종작물에 유전자가 오염되는 사태가 빚어질 수 있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경고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해 수입되는 식용 GMO 수입량이 약 200여 만톤(2014년 기준)으로 국민 1인당 45kg을 섭취하고 있으며,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특히 이러한 GMO 작물들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콩으로 만드는 장류 즉,

된장, 고추장, 간장과 식용유, 물엿 등에 사용되기에 GMO 작물이 첨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더욱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많은 식용 GMO가 식품 첨가물로 또는 부재료 등으로 가공을 거쳐 우리 밥상에 오르고 있지만

식품포장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은 탓에 소비자가 제품 구입 시 확인할 길이 없다는 점이다.

특히 식용유의 경우 국내에서 만들었지만, 원재료는 대부분 수입산이기에 수입산 50%는 모두 GMO 작물일 것이라고 짐작되어진다.

우리나라는 모든 포장식품에 전 성분을 표시하도록 하는 전성분표시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GMO 성분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지난 2월에 개정한 법안에서는 “GMO 재료를 가공한 식품은 유전자재조합식품임을 표시해야 한다”고 되어 있지만, 제조, 가공 후에 유전자변형 DNA, 유전자변형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는 경우에는 표시할 의무가 있다는 조항 때문에 GMO 표시를 소비자가 발견하기에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한편에서는 이러한 GMO 식품에 대해 GMO 완전표시제(GMO를 원재료로 사용한 모든 식품에 GMO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와 현행법에 없는 Non-GMO(비유전자변형식품)표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주부들이 힘을 모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2016년 현재 전국 7개 지역에서 14작물 142종의 GMO농작물이 온실연구와 재배중이며,

GMO 식품에 대한 각계각층의 안전성 논란은 여전히 분분하다. 물론 GMO가 안전한지, 유해한지에 대한 진실과 그것을 밝히기 위한

연구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와 남편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이자 소비자인 우리에게는 GMO에 대해 명확히 알고,

최소한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먼저 존중되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참고자료 <EBS 하나뿐인 지구/종자의 반란 GMO>, <KBS1 시사기획 창/식탁 위 GMO, 알고 먹읍시다>


김지선 베이비조선 명예기자(jskim906@gmail.com)

[건강한 육아 이야기]
김지선 기자는 위해성 평가 전문연구소에서의 근무 이력으로 무엇보다 건강한 육아에 대한 관심이 많다. 현재 다섯 살 난 딸아이와 한창 베란다 텃밭에서 채소 기르는 재미에 빠져있다.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과 장난감 등 아이들의 생활 속 유해물질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취재에 주력하고 있다.

 

출 처 : 베이비조선베이비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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